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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23일 월요일 안개 북경 용아장성(젠커우장성)종주 코스=시짜즈촌옛서-장군수관-웅비도양-서유러정-동유러정-검구-소포탈라궁-직벽-북진루-하산 오늘은 비가온다는 일기예보다. 만리장성중의 한곳인 개발되지않은 옛모습 그대로인 허무러진 산성을 종주한다. 잔뜩 찌푸린하늘 금방이라도 비가올것 같은 날씨다. 호텔에서 7시출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산행들머리인 화이러우 시찌즈마을 젼날 북령산을 다녀오며 가이드가 발맛사지를 권해서 아무도 않했더니, 오늘은 아무 설명없이 꿀먹은 벙어리다, 지혼자 앞서가며 저만치서 바라보고 위험구간이 나와도 봐주질 않는다. 40여분 치고 올라가니 성곽이 보이길 시작하고... 성곽따라 이어지는 등로 자칫 방심하면 부상이 염려되는 구간이다. 거기에 비라도 오게되면 정말 위험할것 같다. 만리장성중에 한자락이 이구간 용아장성... 계속되는 오르내림 무너진 성곽은 위험하기 짝이없고, 90도정도의 가파른 내림길 성곽은 뭐 잡을것없이 발을 내디뎌도 발이 닿지않아 애를 먹는 구간이다. 압서가던 남편이 일일이 돌봐주며 내려간다. 그동안 다리통증때문에 고주파치료까지 받아가며 온 이번 여행 통증이 전해져 걷기가 힘들어 애를 먹는다. 한다리에만 의존하며 걸었더니 이젠 다리가 떨려 엉덩이로 비비고 내려가며 고전을 한다. 도시락을 먹는둥 마는둥 입맛도없고 가이드한테 앞으로 갈 구간에 대해서 설명을 부탁하니 며칠전 대만등산객이 하산하다 미끄러져 사망했다고하며 가이드한테는 책임이 없다며 알아서 하라고 한다. 세상에 수없이 산행트레킹을 다녀도 이런 가이드는 처음이다.(가이드이름 최영준) 불친절하기 짝이없고 차에서는 핸드폰과 잠자는것으로 시간을 보내니 우리가 가이드 눈치를 보는것 같다. 가이드가 뭐란 말인가? 손님곁에서 안전을 책임지며 가야하지않는가? 지혼자 저만치 올라가서 처다보기만 한다. 우리 몇명은 안개속에 아무것도 보이질않아 중간에 탈출하기로한다. 세상에 트레킹여행와서 중간에 탈출하기는 처음이다. 우리운해님은 종주팀으로 함류 두시간정도 더타고 하산하여 함께한다. 하산해서 하는말 한참을 가던 가이드가 직벽앞에 도착해서는 길이 없다며 갈수 있냐고 하더란다. 그럼 왜 가이드를 하는건지..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기분이 잔뜩상한 일행, 호텔로 돌아와 맥주한잔에 중국에서의 마지막밤을 마무리한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